8,000의 별로 뒤덮인 애틀랜타 / 2018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투어 #22 애틀랜타
미국 남동부의 경제, 문화, 산업, 교통의 핵심도시인 애틀랜타는 칸타타 투어 22번째 공연이 열리는 곳이다. 공연이 한창인 8시쯤 공연장인 인피니트 에너지 아레나 앞에는 3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 가까이 가서보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공연장은 정원 7,000명에 사석과 나머지 좌석들을 총동원하여 8,000여 명이 앉았다. 그리고 늦게 온 300여 명과 인원 파악이 안되지만 주차장과 아직 줄을 서고 있는 차량행렬까지 합치면 약 400여 명이 칸타타를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기쁘지만 동시에 되게 슬픕니다. 기쁜 이유는 저희 아이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안에서 자기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공연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슬픈 이유는 이분들은 도미니카에서 이것을 보려고 왔는데, 못 들어갔다는 게 너무 슬픕니다. 많은 사람들이 왔으니까 그래도 기쁩니다. 이것은 아주 좋은 프로그램과 최고의 공연입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우리에게도 티켓을 주시고, 비행기 타고 도미니카로 와주세요."
8,000여 명 관객이 장관을 이루며 공연은 시작되었다.
“메리크리스마스 애틀랜타” 라는 인사말에 관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메리크리스마스"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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