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디트로이트(Detroit) - 미시간주의 최대도시.
2009년 제너럴 모터스 파산 후 경제 악화로 인구가 급감하며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공연장: Masonic Temple - 4,500석 규모, 미로형의 바로크풍 건물.
관객수 : 3,700명
관객수 : 3,700명
자동차 산업의 몰락으로 삶의 기대와 소망을 잃은 ‘어둠의 도시’, 디트로이트 시민들의 마음에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찾아왔다.
공연 내내 Masonic Temple 공연장을 가득 채운 3,700여명의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이 이어졌다.
준비된 공연이 모두 끝나 막이 닫힌 뒤에도 시민들은 아쉬운 듯 한참 동안 발길을 돌리지 못했다.
“너무 즐겁고 행복한 공연이었습니다.
1막에서 예수님의 탄생 장면, 2막에서 말괄량이 안나를 가족들이 사랑으로 품어주는 장면,
3막 합창까지 모두 제 마음을 적셨습니다.
올해로 7년째 이 칸타타에 참석하는데,이제는 매년 기다리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이 날 디트로이트 전역으로 방송되는 기독교전문채널TCT 프로그램에
합창단의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가 출연해
칸타타에 오지 못한 시민들에게도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전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어둠과 절망에 빠져 있던 디트로이트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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