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명의 행복한 미소 / 2018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투어 #7 시카고

by 9/30/2018 0 개의 댓글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투어 7번째 공연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마천루 빌딩들의 도시, 시카고의 로즈먼트 극장(Rosemont Theatre)에서 이루어졌다. 3,600명의 관객들은 칸타타 1막의 시작과 함께 어두운 무대 속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준비한 2천 년 전 베들레헴으로 빠져든다. “저는 이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연을 보러 왔습니다. 이 공연은 확실히 일류수준입니다. 제가 이 공연을 처음 본 것은 8년 전쯤 에빈슨이라는 곳에서였는데 그곳에서 2년 동안 공연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노스브룩이라고 시카고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했습니다. 그땐 공연 1시간 전인 6시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자리가 없다고 해서 아쉽지만 그냥 와야 했습니다. 다음에는 시카고 다운타운에 있는 메코믹 극장에서 했을 때는 자리가 없을까봐 5시에 가서 공연을 봤습니다. 6번째 공연은 이곳 로즈맨트 극장에서 했는데, 저희 20명의 학생들과 함께 관람했습니다. 오늘도 40명의 학생들을 이끌고 5시부터 기다리고 있네요. 저는 몹시 설레고, 여러분에게 매우 감사합니다. 오 핸리의 작품을 모티브로 조금씩 공연이 변하는 것도 아주 재미있고 이번에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메리 캐서린 칸타타가 마치자, 관객들의 얼굴은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객석은 하나둘 비워져 가지만 칸타타의 여운이 홀을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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